Level Up

코인 사기가 늘어나고 있다

거래소에서 매매가 불가능한 가상화폐가 100만 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가상화폐를 채굴할 수 있다며 결제 비용을 받은 후 잠적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 열풍을 역 이용한 신종사기가 연이어 발견되고 있는 상태지만 당국의 느슨한 관리와 애매한 기준으로 인해 제대로 된 처벌 조항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깡통 코인을 판매하는 업체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다'며 현재 가치가 없는 '깡통 코인'을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업체가 최근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인 A업체는 네이버 밴드 등 온라인 채널를 통해 자신들이 개발했다며 주장하는 가상화폐 5~6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해당 밴드에 가입한 사람들은 현재 수천 명에 달합니다.

A업체는 표면적으로는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데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홍보를 합니다. 그런데 해당 가상화폐를 채굴하기 위해서는 50~100만 원 상당의' 초기 투자금이'이 필요하며, 타인을 추천할 경우 격려비 성격의 현금은 물론 추가로 가상화폐를 더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볼 때 다단계  판매 형태와 유사합니다.

이 보다 더 큰 문제는 자신들의 가상화폐가 곧 군내외 거래소에 상장될 것이라는 A업체의 주장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특정 거래소 명칭과 구체적인 날짜를 들어 상장이 될 것이라고 하지만, 이 같은 방식으로 거래소 상장이 이뤄지는 가상화폐는 없습니다.

늘어나는 채굴 사기

'채굴 사기' 사례 또한 끕증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를 채굴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컴퓨터 연산장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기업체들은 스마트폰만으로도 손쉽게 특정 코인을 채굴할 수 있다고 접근하며 결제를 유도하고 난 뒤 잠적합니다.

지난달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놀라게 한 '와우도지'가 한 예입니다. 와우도지는 이용자가 일정량의 도지코인을 입금하면 더 많은 도지코인을 채굴할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이 말을 믿은 이용자들이 입금을 하자, 와우도지 웹사이트는 갑작스럽게 폐쇄되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피해자만 수십만명이며, 피해 규모도 수십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또 다른 사기 위험으로는 스테이킹을 명목으로 이뤄지는 불법 다단계 판매입니다. 스테이킹은 가상화폐를 예치할 경우 이자를 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던 B업체는 최근 방문판매법과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험의로 피소되었습니다.

이들은 스테이킹 회원을 5개의 등급으로 나누고 다른 회원을 가입시킬수록 상위 등급으로 올라갈 수 있게 했습니다. 하위 회원이 스태이킹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추천인에게 인센티브도 제공했습니다.

B업체는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맡긴 고객들에게 상장 패지되거나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알트코인들을 이자로 지급하였으며, 출금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피해 규모는 80억원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도 공부가 선행 되어야 한다

어떠한 투자가 되엇던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주식도, 부동산도 다른 무엇도 공부 없이 시작하는 투자는 손해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공부하고 목표를 정하고 정석으로 투자를 한다면 손해를 최소화 하며 수익을 올리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상화폐, 코인 또한 투자 이전 공부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가상화폐의 원리, 투자할 코인의 발생 기원, 미래의 가치등 그리고 목표한 상한선과 하향선 등 먼저 생각하고, 투자할 곳을 한번 더 살펴보고 투자한다면 최근 극성인 코인 사기를 피할 수 있으리 생각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카카오. 크래프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

카카오페이와 크래프톤 등 기대주들의 기업공개(IPO) 소식이 잇따르면서 공모주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6월 말부터는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공모주를 확보하려면 눈치작전이 필요하다고 전문가 들은 조언 했습니다.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 계좌로 청약해야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이달 크래프톤을 비롯해 카카오 뱅크. 카카오페이 등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증권신고서 제출. 발행가액 결정 등 과정을 거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게 됩니다. 절차대로 진행된다면 이들은 이르면 6월, 늦으면 7월에 상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6~7월 IPO 대어 상장으로 공모주 청약 열풍이이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달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에는 공모주 청약 첫날에만 14조 원 넘는 자금이 모였습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 IET 사례를 봤을 때 무리한 수준에서 기업 가치가 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대형 공모주들도 상장 이후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6월말 부터는 중복 청약이 불가능해지면서 공모주  청약 '눈치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청약이 가능한 계좌가 1개로 한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나 연구원은 "단순히 어떤 증권사가 더 주식 수량을 많이 배정받았는지 보다 청약 첫날 어떤 증권사가 경쟁률이 가장 낮은지를 지켜봐야 한다"며 "실제로 SK바이오사이언스 사례에서 배정 물량이 많은 증권사보다 경쟁률이 낮은 곳들에서 더 많은 주식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카카오. 크래프톤 긍정적 기업 가치!

상장이 예정된 종목들은 모두 긍정적인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카카오페이 기업가치는 9조 8000억~12조 8000억 원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카카오페이가 지난 26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면서 공개한 주당 예정 발행가 밴드(7만 3700~9만 6300원)를 상장 예정 수식 수와 곱한 수치입니다. 금융주 중에서는 KB금융지주와 신한지주 다음으로 큰 규모입니다.

카카오페이는 26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면서 거래소의 기업공시 사이트 '청구 개요'에 주당 예정 발행가를 7만 3700~9만 6300원으로 기재했습니다. 통상 주당 예정 발행가는 청구 단계에서는 기재되지 않지만 모종의 이유로 1시간가량 발행가가 공개된 뒤 다시 비공개 처리됐습니다.

희망가는 예비심사를 거치는 등 과정에서 소폭  변경될 수 있지만 주관사가 평가한 기업 가치의 가이드라인이 해당 수준에서 형성됐다는 점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달 초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한 크래프톤도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상장 직후 크래프톤이 코스피 게임주 1등인 엔씨소프트 시가총액(18조 원대)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5563억 원에 30배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부여하면 최소 16조 원대 시총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30배는 주요 게임사의 12개월 선행 주가 수익비에 해당합니다.

이지만 SK증권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등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후속작들이 차별화돼 실적 상향을 이끌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 뱅크 기업 가치를 20~30조 원대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김재우 삼성 중권 연구원은 "카카오 뱅크가 긍극적으로금융 플랫폼을 지향한다면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가 카카오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한다고 가정한다면, 기사들의 운행 정보와 평가를 통해 훨씬 더 정교한 신용평가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청약에 실패했다면 상장 첫날 매수하는 것보다 적정한 가격대로 기다릴 것을 추천합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주 청약을 못한 투자자들은 물량이 없을 때 사는 것보다 조정이 마무리되는 단계에 장기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투자하는 게 좋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최근 카카오 미국 주식 진출, 카카오의 액면분할, 카카오페이, 카뱅, 크래프톤 등을 비롯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투자 욕구를 부르는 소식들이 많이 들려옵니다. 돈을 벌기 위한 좋은 기회인 것은 맞지만 어떠한 장에서든 누군가는 돈을 벌고 누군가는 돈을 잃고 있으니 조심스럽게 투자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각광받는 대안 신용평가, 통신 신용

통신, 쇼핑 등의 비금융 정보를 신용평가에 도입한 '대안 신용평가'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대안 신용평가를 활용한 금융회사는 기존에 대출을 내주기 어렵던 사람에게도 돈을 빌려주면서도 부실률은 낮추는 효과를 보게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 이력이 부족해 대출이 거절되거나 높은 금리를 물었던 주부, 학생, 자영업자 등 '신 파일러(thin filer)'가 큰 혜택을 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통적인 신용평가는 급여, 재산 상태, 대출 이력 등을 주로 보지만 대안 신용평가는 통신사 이용 실적, 쇼핑, 내역 등의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합니다. 핀테크 업체 핀크의 'T스코어', 비씨카드의 '비즈크레딧' 등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통신 신용 적용 적용하면 낮아지는 대출금리

26일 핀테크 업체 핀크에 따르면 이 회사의 대안 신용평가인 T스코어를 활용한 'T스코어 대출비교서비스'에서 대출금리와 한도를 조회한 금융 소비자 중 86%가 실제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핀크가 2019년 내놓은 T스코어는 통신사 가입 기간, 요금 납부 내역, 음성 통화.데이터 사용량 등 개인  통신정보를 활용해 마든 대안 신용점수입니다.

SK텔레콤 가입자라면 핀크 앱에서 0~100점의 '통신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연계 대출 상품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핀크는 통신비를 얼마나 꾸준히 냈는지, 충동적으로 소액 결제를 이용한 적은 없는지 등의 정보를 점수에 반영합니다. 가령 비싼 요금제를 꾸준히 사용해왔고, 통화가 잦은 사람이라면 '비즈니스를 활발히 벌이고 있다'라고 보는 방식입니다.

핀크는 T스코어를 하나 은행의 생활비 대출인 '번개대출'과 한국투자,  JT친애, 스마트, 유진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서비스에 제공합니다.

핀크 관계자는 "중금리 대출의 주된 소비자인 주부나 자영업자의 경우 통신 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하는 것만으로 최대 1% 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금융사도 대출 소비자를 확대하고, 부실률을 줄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중금리 신용대출이 거절된 사람 중 40%가 T스코어로는 대출이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은행이 T스코어를 활용해 내준 대출은 기존 신용대출에 비해 부실률이 0.05%포인트에서 0.5% 포인트 낮았습니다.

저축은행은 업체별로 대출 부실률이 0.53%포인트에서 1.06% 포인트까지 낮았습니다.

매출이 잘 나오면 대출 금리는 낮아진다

소상공인을 위한 대안 신용평가도 있습니다. 소상공인은 정확한 수입을 확인하기 어려워 기존 신용평가 시스템에서 직장인에 비해 점수가 낫습니다. 비씨카드는 소상공인 전용 비즈 크레딧이라는 대안 신용평가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상권 정보와 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신용도를 평가해 금융사에 제공합니다. 비싸카드 관계자는 "6개월간 비즈 크레딧을 소상공인 전용 신용대출에 적용한 결과  금리는 평균  3% 포인트 낮출 수 있고, 대출 한도는 평균 25%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라면 충성 고객으로 인한 재구매율과 매출 증가율 등을 근거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캐피탈과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 스토어 신용대출'을 통해 신용대출이 거절되던 소상공인의 16%가 새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쇼핑몰의 단골고객 리뷰와 반품률 등을 분석합니다.

향후 대안 신용평가를 활용하는 은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 은행 관계자는 "내부 신용평가에서도 비금용 정보를 활용하고 있지만 건전성 관리 측면에서 아직 전면적으로 도입하기에 무리가 있다"며 "데이터가 더 쌓이면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두가 동일한 방식이 아니고, 각 사람 마다 수익과 소비 활동을 분석한 대안 신용평가를 적용하여 상황에 맞는 대출상품을 적절한 금리에 받을 수 있게 되엇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더 다양한 사람이 더 다양한 방법으로 합리적인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대안 신용평가가 나날이 발전하길 바래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