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론 없이 시작하겠습니다. 지진피해 소송을 위해 자녀의 주민등록 초본 발급을 위해 구글,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정부24를 검색하여 들어갔습니다.
정부24 홈페이지 화면 가운데 부분에 사람들이 즐겨 찾는 서비스가 버튼 형식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주민등록등본(초본) 버튼을 클릭합니다. (좌측 상단의 메뉴바를 통해서 들어가는 경로도 있지만 자주 찾는 서비스 버튼을 이용하는 것이 눈에 잘 들어오고 이용하기 편합니다.)
주빈등록표 등본(초본) 발급 하면으로 변경되면 발급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여기까지는 본인 등초본 발급과 동일한 방법입니다. 아래부터 자녀의 주민등록 초본 발급 방법이 나오니 잘 봐주세요!
발급하기 버튼을 눌러 다시 변경된 화면에서 등본 발급 아래에 보시면 다른 유형 펼쳐보기가 있으니 클릭합니다.
그럼 원하는 서비스의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들이 나타납니다. 자녀의 주민등록 초본 발급을 할 것이니 2번째 항목을 선택합니다.
발급대상자 선택에 본인이 아닌 다른 세대구성원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주민등록상의 주소지를 선택합니다. *그 후 주소확인버튼을 클릭합니다(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위와 같이 따라오셨다면 주민등록상 함께 있는 다른 세대 구성원 이름과 생년월일 목록이 나오고 좌측에 발급 대상자를 선택할 수 있는 둥근 모양의 체크박스가 있습니다.
발급 형태를 선택하고 수령방법에서 온라인발급(본인출력)을 선택하고 아래의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사용하고 있는 PC와 연결된 프린터에서 자녀의 주민등록 초본 출력이 가능합니다.
Don't Waste a Single Second : Time-Efficient Society
최근에는 볼 것도, 할 것도, 즐길 것도 수없이 많다. 그렇기에 시간이 본보다 중요한 희소자원으로 여겨진다.
그러므로 여러 회차에 걸쳐 방송되는 드라마를 단 몇 시간에 보는 유튜브 요약영상, 틱톡. 쇼츠. 릴스 등 짧은 숏폼이 성행한다.
또한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식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마트 웨이팅 서비스 등 초단위의 시간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사회가 되었다.
호모 프롬프트
Rise of 'Homo Promptus'
호모 프롬프트란? 인간 Homo, 명령어 Prompt의 합성어로서 각종 AI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챗 GPT, 클로버 X 등 생성형 AI 기술이 인간을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립하며 나온 신조어이다. 즉 인공지능 기술이 아무리 뛰어난 들 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은 사색과 해석 능력을 함께 지니고 있는 인간이라는 점이다.
육각형 인간
A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얼굴도 잘생기고, 성격도 좋고, 학벌도 좋고, 재력도 있으며, 꿈의 직업을 가지고, 집안도 좋은 완벽한 인간으로 앞에서 언급한 6가지 기준으로 6 각형 그래프를 그렸을 때 모두 꽉 찰 만큼 그려지는 사람을 말한다.
최근 젊은 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이 모든 것을 갖춘 인간상을 선망하는 경향을 보인다.
긍정적으로 본다면 더 나은 자신을 위해 자기 계발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지만, 부정적으로 본다면 타인과 지나치게 비교하며 노력하여도 되지 않음에 좌절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완벽함을 안고 태어 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1%는 될까?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 이러한 사람이 아니니 좌절하지 않고 우리같이 힘내 보아요! 파이팅!!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Getting the Price Right : Variable Pricing
방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데이터화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비자의 지불 의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간. 장소. 유통채널등에 따라서 가격을 다르게 하는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을 펼친다.
동일한 물건이지만 동일한 하나의 가격이 아니라 1개의 물품에 N개의 가격이 존재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대표적으로 호텔을 이용한 시간만큼만 돈을 지불하는 Hours 시간제, 편의점 2+1 행사상품, 영화 조조할인, 고객별 맞춤 할인쿠폰 등이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도파밍
On Dopamine Farming
도파밍 이란? 뇌신경 세포의 흥분성을 전달하는 물질 도파민과 게임에서 아이템을 수집하는 행동을 가리키는 파밍의 합성어로서 쾌락을 주는 활동에 집중하는 사회 현상을 도파밍이라고 부른다.
음료 자판기의 랜덤선택, FIA 유럽 트럭레이싱, 중동성이 강한 도박 등 새로운 자극을 얻으면서 일시적으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적적한 조정한 현실 판단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
요즘남편 없던 아빠
Not Likd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권위적이었던 기존 가장의 모습에서 벗어나 육아, 가사노동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젊은 아빠를 뜻하는 신조어다.
경제적 여건 등 각종 이유로 나는 아직 유아휴직 까지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한해 한해 남성 육아휴직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나도 지금처럼 육아와 집안 일을 함께하면서 육아 휴직만 한다면 완벽한 요즘 남편 없던 아빠가 될 것 같다.
스핀오프 프로젝트
Expanding your Horizons : Spin-off projects
파생, 분리라는 뜻의 스핀오프는 주로 어떤 기반 작품에서 파생된 새로운 작품이나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이러한 프로젝트가 최근에는 브랜드, 기술, 조직 관리, 개인 영영으로 확장되어 나가고 있다.
AI기술의 발달이 클라우드웍스라는 기업을 만들고 개인의 라벨링 아르바이트로 이어지는 것들, 이마트에서, 노브랜드 마트, 노브랜드 버거 등 새롭게 생겨나는 것들이 스핀오프 프로젝트가 아닐까 싶다.
티토소비
You Choose, I'll Follow : Ditto Consumption
"나도"라는 뜻 ditto와 소비를 합친 말로 나의 가치관과 취향이 비슷한 인플루언서 혹은 유통채널. 콘텐츠의 선택을 추종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를 말한다.
리퀴드폴리탄
ElastiCity. Liquidpolitan
Liquid 액체와 Politan 도시를 합친 용어로 지역이 단순히 거주만 하는 고정된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관계 인구가 유기적으로 연결 되는 유연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퀴드폴리탄
Supporting One Another : Care-based Economy
이제 돌봄은 영. 유아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현대인들은 마음의 병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약자나 어린이, 고령자뿐만 아니라 모두가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존개가 될 수 있다.
장애가 없어도 보살핌을 받을 수 있고, 가족이 아니어도 누구든 돌볼 수 있는 돌봄 경제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돌봄은 이제 단순한 복지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시대적 요청 사항이다.
공무원이라는 안정성보다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화재현장에서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며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는 자부심 때문에 소방공무원이 되고자 꿈꾸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거라 봅니다. 그게 아니라도 저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아무튼 꿈꾸던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필기시험도 잘 준비해야 하지만, 매우 강도 높은 체력시험 또한 통과해야 합니다. 소방체력표에 나와 있는 6가지 종목의 측정 방법과 표를 통해 평가 점수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약력
스메들리식 약력계를 사용하여 측정하며, 측정 단위는 Kg입니다.
약력의 측정 방법은 똑바로 선채로 양발을 적당히 벌려서 기립자세를 취하고 손가락의 제2관절이 직각이 되도록 약력계를 잡은 다음 폭을 조절해 다시 잡고 좌측과 우측 교대로 2회씩 측정하여 가장 좋은 기록을 선택하게 됩니다.
2. 배근력
배근력계라는 측정장비를 사용하며 측정 단위는 Kg입니다.
배근력의 측정 방법은 양발을 15cm 정도 벌린 자세로 배근력계 위에 올라서서 상체를 앞으로 약간 기울여 배근력계 손잡이를 잡은 후 배근력계와 상체의 각도가 30°가 되도록 배근력계 손잡이의 높이를 쇠줄로 조절합니다. 준비가 되면 전력을 다해 몸을 일으킴으로써 배근력을 측정하는데 2회 실시하여 좋은 기록을 선택하게 된다.
3. 앉아서 윗몸 앞으로 굽히기
측정 장비로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측정대, 매트 1개를 사용하며, 측정 단위로 cm를 사용합니다.
앉아서 윗몸 앞으로 굽히기 측정방법은 피검자는 신을 벗고 양 발바닥이 측정기구의 수직면에 완전히 닿도록 하여 무릎을 펴고 바르게 앉습니다. 양발 사이의 넓이는 5cm를 넘지 않게 하고, 양 손바닥은 곧게 펴고 왼손바닥을 오른손 등위에 올려 겹치게 하여 준비 자세를 취합니다.
'시작'이라는 구호에 따라 상체를 천천히 굽히면서 측정기구의 눈금 아래로 손을 뻗칩니다. 보조원은 피검자가 윗몸을 앞으로 굽힐 때 무릎이 굽혀지지 않도록 피검자의 무릎을 가볍게 놀러 줍니다.
계측원은 피검자의 손가락 끝이 3초 정도 멈춘 지점의 막대자 눈금을 읽어서 기록하게 되고, 2회 실시하여 좋은 기록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허리의 반동을 이용하거나 갑작스럽게 상체를 굽혀 손을 뻗쳤을 경우 또는 피검자가 앞으로 굽힐 때 무릎을 굽혔을 경우 다시 감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4. 제자리 멀리뛰기
구름판과 구름판 위치와 같은 높이로 모래를 정리한 모래터 또는 전자식 제자리 멀리뛰기 측정판을 사용하며 측정단위로 cm를 사용합니다.
측정 방법은 발 구름판을 넘지 않도록 서서 팔이나 몸, 다리의 반동을 이용하여 뛰며, 발 구름선에서 가장 가까운 착지점까지 거리를 구름선과 직각으로 측정하게 되며, 2회 실시하여 좋은 기록을 선택합니다.
5. 윗몸일으키기
매트에서 측정하게 되며 몇 회로 기록을 하게 되는데 윗몸일으키기대, 전자식 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측정 방법으로 양발을 3cm 정도 벌리고 무릎을 직각으로 굽혀 세우며 양손은 교차해서 가슴에 대고 손끝이 어깨를 향하게 하여 등을 매트에 대고 누워 상체를 90° 이상 일으키는데 1분 이내에 실시한 횟수를 측정하게 됩니다.
6. 왕복 오래 달리기
왕복 오래 달리기의 측정 방법은 20m 코스의 양족 끝선에 테이프나 분필로 선을 긋고, 출발 신호원의 '출발' 신호에 맞춰서 출발하게 됩니다. 먼저 도착한 피검자는 출발자의 '출발' 신호가 다시 울릴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신호가 울리면 다시 반대쪽 라인 끝을 향해 달립니다.
왕복하는 동안 정해진 주기에 따라 속도가 빨라지고 동시에 출발한 피검자가 신호음이 울릴 때까지 라인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검사는 종료되고 이때까지 달린 20m 거리의 횟수를 기록합니다.
‘대립이 싫어서 자신의 힘과 권위를 썩힌 것은 자신과 상대방 모두에게 유익하지 못한 행동이다. 우리는 자신에게 부담스러운 일이라도 남들에게 유익하다면 용기내서 해야한다.’
이 부분은 내가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결혼 초기 많은 교회 일들을 통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내려놓아야 하는 경우들이 많았다. 그리고 하나하나 기억은 못 하지만 기독교적 모임에서 껄끄러움과 귀찮음 때문에 잘못된 것들이 보여도 말하지 않고 지나간 시간들이 많았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부적절한 요구에 거절하지 못하고 내 안의 있는 속마음을 말하지 못한 결과 나와 가족 교회 모두에게 덕이 되지 못하였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여러 가지 모임 속에 묵인 하며 지나간 일들을 용기 내어 말 하였다면 나와 상대방 모두 영적으로 좀 더 성숙해 있었을 것 같다. 지금 부터라도 영적 유익을 위해 용기를 내어 지혜롭게 말하는 자가 되어야겠다.
생각이 자립하는 청소년기부터 혹은 그 이전부터 기독교 세계관이 길러져야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많이 해보았다. 그런데 ‘가치관이 분명히 정립되어 있어서 남들의 반대나 압력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 리더’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적이 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7번째 Chapter에서 정서적으로 건강한 문화와 팀, 여러 가지 혼란을 하나로 융화시켜 주님 안에서 하나되는 문화 창출등의 이야기와 영적 성장은 언제나 리더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보게 된다.
그러면서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하며, 부부관계 속에서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 가족과 함께 누리는 신앙생활, 그리고 소그룹에서 교회, 교회에서 사회로 점점 커져가는 사회 속에서 가장 먼저 내면의 성숙함과 영적인 에너지를 공급 받아야 할 것은 나 자신이며, 은혜를 누리는 것도 문제가 생기는 것도 결국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부터 출발 하게 된다는 것을 보았다.
직장생활에서는 어떻게 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야 하기에 시간적, 능력적 한계를 뛰어 넘어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정서적으로 건강한 리더에서는 ‘자신의 한계를 무시하는 것은 리더들이 가장 많이 빠지는 함정 가운데 하나다.’라라고 말하며 ‘하나님이 정해 주신 한계보다 더 많은 일을 하려는 것은 실패와 고갈로 가는 지름길이다.’이라고 말한다.
이미 직장 생활에서 한계를 뛰어 넘는 일들을 경험하며 육적으로, 정신적으로 고갈되는 상태를 여러 번 경험 하였지만 예전 섬기던 교회에서나 선교단체에서 중간 리더 역할을 하며 동일한 실수들을 하였던 것 같다.
또, 나의 판단과 나의 기준으로 눈에 보이는 어떠한 결과물을 보기 원하는 마음 또한 내 안에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책 정서적으로 건강한 리더를 통해 하나님의 성공 기준이 성장에 국한되지 않았으며, 성공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을 그분의 타이밍에 그분의 방식으로 하는 것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어떤 결과가 따르든 상관없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내기 위해서 느리고도 고통스러운 분별의 과정을 거쳐야하며, 영적 성장으로 가는 길도 사람마다 다 다르다’라고 말하는데 나 또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 위해 하나님과 함께 하며 내적으로 더 성숙해지는 시간들이 많이 필요함을 느끼고 내 기준이 아닌 열린 마음으로 사람을 보는 눈과 마음을 가져야 겠다.
그리고‘참된 순종은 하나같이 힘든 과정을 통해 배우고 오랜 기도로 이뤄 낸 결과물이다.’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내가 힘든 과정을 잘 견딜 수 있었으면 좋겠고 오랜 기도로 참된 순종을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리더 5번째 Chapter는 안식일에 대한 나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책을 읽기 이전에는 안식일이라고 하면 그저 주일 예배를 드리고 주일날 다른 일을 하지 않는 것 정도로 생각하였다.
책에서는 안식일이 24시간 동안 일을 ‘멈추고’ ‘쉼’을 누리고 ‘즐기고’ 하나님을 ‘생각하는’ 날이라고 말한다.
안식일 날 일을 멈춤으로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우리가 발버둥을 쳐도 모든 목표를 다 이룰 수 없고, 우리의 도움이 없어도 하나님이 우주를 완벽히 운행하신다고 인정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 안식일을 즐기고 하나님을 골똘히 생각해야 한다는 부분도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사람과 음식, 예술 작품, 아기, 스포츠, 취미, 음악 등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하며,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에서 그분 사랑의 증거를 찾아야 함 또한 말하고 있다.
그렇기에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의식적으로 발견하는 노력을 해야만 할 것 같다.
책을 통해 안식일이 계시의 통로가 되며, 쉼을 누리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든 우리를 쉬게 하심 등 내 마음에 울리는 문구들이 많았다. 그중 “안식일은 통치자들과 권세들에 대한 저항이다”라는 부분에서 ‘세상의 문화는 우리의 가치가 무엇을 성취하거나 생산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하며 우리 발에 족쇄를 채운다. 세상의 말대로라면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더 많이 성취하지 않으면 패자다’라는 부분을 통해서 나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과 일하심을 통해 부족한 내가 인정받고 살아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안식일이 핵심적인 영적 훈련이며, 통치자들과 권세자들에 대한 저항임을 알고, 안식일을 하나님 안에서 놀면서, 그분이 주시는 계시의 통로로서 안식일을 보내야 함을 인식하며 주일을 보내야겠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리더 Chapter 4의 “그분과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다”에서는 “명심하라. 예수님은 그분 없이 교회를 이끌거나 세울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다. 다만 그분과 사랑의 연합을 이루지 않고서는 우리의 힘으로 아무리 애써봐야 아무런 가치가 없다(요 15:5)”라는 말로 예수님이 빠진 리더십의 위험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사랑의 연합을 이루게 되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게 된다고 말한다. 또 3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사랑의 연합에서 나온 반응의 초점은 리더십 전략이나 효과적인 실천 방안이 아니며, 초점은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랑의 연합이라는 ‘상태’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렇기에 사랑의 연합을 이루기 위해 우리 삶의 속도를 줄이고 고독이나 침묵 훈련을 하거나 성경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내어야 한다.
나의 삶이 복잡한 도심에 있으며, 바쁜 직장 생활과 분주한 육아의 환경에 놓여 있다 할지라도 예수님께서 아무리 바쁜 가운데서도 따로 기도의 시간을 가지셨던 것처럼 나 또한 하나님과 단둘이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찾아야 한다. (지금은 출근 전, 퇴근 후 차 안에서의 공간이 가장 조용히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같다)
책에서 “현대 서구의 개신교에서는 성과를 지나치게 중시하기 때문에 과도한 사역 활동이 정상이라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라고 한다. 그러면서 기도, 쉼, 관계, 일이라는 4가지의 영역으로 나누어 삶을 규칙을 정하여 보길 추천하며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반대로 의욕이 너무 앞서 모든 것을 하려는 함정을 조심하라고 한다.
그런데 나의 문제는 삶의 리듬을 기도, 쉼, 관계, 일이라는 4가지의 큰 틀로 나누어 삶을 규칙을 정하여도 그 규칙 안에 일을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직장이라는 것이다. 책에서 말한 하나님과의 연합도 좋고 하나님과의 연합을 위해 속도를 늦추는 것도 좋으며, 삶의 영역을 나누어 일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현대 직장인으로 “일”이라는 부분에 있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지 않다는 것을 느끼며 책을 읽는 동안 나도 내 삶을 내가 선택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책에 대한 이질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Chapter 4를 마무리하는 부분에 와서 노부모를 돌보거나 어린아이 키우기, 장애아 키우기, 나빠진 건강 챙기기, 직장에서 바쁜 일 처리하기 등을 적어보며 현재 “꼭 해야 할 일”이 당신의 리듬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적어보라는 말과 조급해하지 말라는 말에 위로를 얻게 된다.
장기적인 시각을 품고 하나님과의 사랑의 주고받으며 사랑의 연합을 위한 삶의 리듬을 규칙적으로 규정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