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은 서부 무법 시대 같다
게리 겐스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가상 화폐 시장을 '서부 무법 시대'에 비유하며 "미국의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의회가 더 강력한 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겐슬러 위원장은 지난 3일 한 포럼 행사에서 "가상 화폐 시장은 지금 사기와 남용이 난무하는 서부 무법 시대와 비슷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상 화폐 중 실제 화폐와 같이 교환 수단의 기능을 갖춘 것은 거의 없다"라며 "이들은 악성 해킹에 악용되거나 법을 피해 돈세탁이나 금융 제재 위반, 탈세에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가상 화폐는 증권법에 따라 증권 규제의 틀 안에서 다뤄저야 할 것"이라며 증권에 준해서 가상 화폐를 규제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가상 화폐가 증권으로 취급되면 투명한 공시, 이해 상충 방지 등 까다로운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겐슬러 위원장은 미 매사추세츠공대 경영대학원과 미디어랩에서 가상화폐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가상 화폐 전무가 입니다. 겐슬러의 발언 이후 주요 가상 화폐 가격은 대부분 하락 했습니다.
겐슬러의 발언에 비트코인∙이더리움∙바이낸스코인∙도지코인등 주요 코인들이 하락하였지만 그 영향은 얼마 가지 못 하였고 위험 감수 심리가 다시 살아나면서 8일 오전 8시 7분 기준 비트코인은 5065만 원으로 전일보다 3.55% 올랐다. 3000만 원 이하로 떨어져 있던 비트코인이 5000만 원 이상 가는 현상도, 한참 코인 열풍이 불 때 7000만 원 이상을 했던 것도 모두 신기할 따름이다.
가상화폐는 무엇을 기준으로 예떻게 예상해야 할지 모르는 시장 같다. 그렇기에 투자를 하지 않는 것도 답이긴 하지만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위험을 감수하고 일부 금액을 투자해 놓고 싶은 것은 벼락부자고 되고 싶은 사람의 심리인듯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주식 &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의점별 ATM 수수료 및 변경된 은행 입출금 제도 (0) | 2023.04.10 |
---|---|
떠오르는 페이, 작아만 지는 체크카드 (0) | 2021.08.16 |
디지털위안화 보험상품 출시, 디지털화폐 빠른 확산 전망! (0) | 2021.07.25 |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 달성 (0) | 2021.07.24 |
카카오뱅크 공모가 고평가 논란의 반박 (0) | 2021.07.23 |